청춘익사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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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year fine summer

금성하

프리뷰

 

“영원히 네 거야. 절대 변하지 않아.

 
 
이름  금성하 韓道昀
영문 표기  KEUM SUNGHA
젠더  남성
나이  27세
직업  KNSA 사장(단장)
키/체중  188cm / 표준
가족관계  은예솔(동생)

테마송  위너 - AIR

 

 

중요 정보


소속 
KNSA 스카우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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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처음 세상에 남긴 기억은 눈이었다. 소리가 죽어버린 겨울날 발목까지 잠기던 흰 바닥과 그 위를 힘겹게 걸어오던 작은 발자국 두 쌍. 보육원이라는 말도 보호자라는 개념도 제대로 알기 전 그는 어린 여자아이의 손을 잡고 있었다. 왜 함께였는지는 지금도 명확하지 않다. 다만 혼자 두면 안 된다는 감각만은 분명했다. 그렇게 둘은 마라나타 미션스쿨의 문 앞에 섰다.

 

  미션스쿨은 보호를 약속했지만, 조건이 있었다. 엄격한 규율, 신앙이라는 이름의 통제, 그리고 예체능계 학교 특유의 성과 중심 시스템. 재능은 축복이 아니라 생존 수단이었고 순종은 미덕이 아니라 필수였다. 그는 너무 빠르게 모든 것을 알아버렸다. 이곳은 착한 아이가 살아남는 곳이 아니라 쓸모 있는 아이가 남는 곳이라는 사실을. 원장의 눈에 들지 못하면 불이익은 즉각적이었다. 교육의 배제, 식사의 제한, 공개적인 질책과 은근한 폭력. 학대라는 단어로 묶기에는 너무 체계적이었고 너무 일상적이었다. 누가 무엇을 싫어하는지, 어떤 타이밍에 누가 사라지는지, 어떤 아이가 다음 차례인지. 그는 버티는 법을 배웠고, 동시에 벗어나는 법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그 무렵부터 그의 신념은 조금씩 비틀린다. 자신보다 약한 아이들, 특히 함께 들어왔던 그 아이를 두고 떠날 수 없다는 생각이 점점 강박처럼 자리 잡았다. 구원은 종교적 개념이 아니라, 책임에 가까운 집착이 되었다.

 

  시간은 흘렀고 그는 끝내 그곳을 나온다. 정식으로 구원받은 것도 완전히 자유로워진 것도 아니었다. 다만 시스템의 끝자락에 매달린 채 살아남았을 뿐이다. 이후 가톨릭서원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에 진학한다. 그는 선수의 재능보다 환경과 타이밍을 읽는 쪽에 재능이 있었다. 정확히는 생겼다.

 

  졸업 후 설립한 스카우트 전문팀 KNSA는 빠르게 이름을 알린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가능성이 희박한 선수들을 원하는 구단에 집어넣는 것으로 유명해진다. 그의 방식은 집요했다. 데이터, 인간관계, 구단의 사정, 감독의 성향까지 모두 꿰뚫고 움직였다. 그 명성과 함께 어두운 소문도 따라붙는다. 그의 눈밖에 나면 국내외 스카우트에 큰 어려움이 생긴다는 이야기라거나 보이지 않는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찌라시. 그는 웃어넘긴다. 모든 찌라시는 사실무근이며 그저 본인은 선수들이 경기를 운영하는 것처럼 스카우트의 판을 열고 닫는 것에 재능이 있을 뿐이라고 한다. 

 

  그는 여전히 자신을 구원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어린 날의 자신처럼 시작선부터 불리했던 아이들의 계약서 한 장이나 이적 한 번이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그는 너무 잘 알고 있다. 눈 오는 날이면 작은 손을 잡고 있던 그날의 감각을 가끔 떠올린다. 자신이 구원하려 했던 것이 과연 그녀인지 아니면 그때의 자신이었는지 답은 아직도 명확하지 않다. 그래서 그는 그저 오늘도 누군가의 가능성에 집요하게 매달린다. 그 집착이 선인지 악인지 그 판단은 늘 그의 계약 다음으로 미뤄진다.

 

 

성격

 

[계획적인] 

  우연이나 감에 기대는 법이 없었고 모든 행동에는 사전에 그려둔 그림이 있었다. 선수의 성장 곡선, 부상 가능성, 언론의 시선, 팀 내부의 정치까지 모두 계산에 넣었다. 문제는 그 계획이 사람을 위한 것이기보다는 결과를 위한 것에 가까웠다는 점이었다. 그는 누군가의 좌절이나 희생을 필요한 과정 따위로 정리하는 데 거리낌이 없었고 계획에서 벗어난 변수는 제거 대상으로 분류했다. 그의 냉정함은 단장으로서 유능함을 보장했지만 동시에 주변 사람들에게는 불길한 예감을 남겼다. 그의 계획 속에는 늘 사람이 있었지만 사람의 마음은 고려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예리한] 

  선수의 걸음걸이 하나, 시선의 흔들림, 인터뷰에서의 단어 선택까지 놓치지 않았다. 재능을 보는 눈이 있었고 동시에 약점을 파고드는 데에도 능숙했다. 그 예리함은 상대를 꿰뚫는 통찰이었지만 동시에 숨길 수 없는 위압감이기도 했다. 그는 상대가 숨기고 싶은 불안과 욕망을 정확히 짚어냈고 필요하다면 그것을 이용했다. 스스로는 그것을 현실적인 판단이라 여겼지만 그 판단은 종종 상대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지만 끝끝내는 벼랑 끝에서 날아오르게 했다. 그의 시선은 따뜻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무심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지나치게 날카로워서 한 번 눈에 들어온 대상은 끝까지 놓아주지 않는 종류의 예리함이었다.

 
[현신적인] 

  그의 헌신은 모두에게 열려 있지 않았고 오직 한 사람에게만 허락된 것이었다. 그 대상의 재능과 가능성을 믿는 것을 넘어 그것을 자신의 삶의 방향으로 삼아버린 인물이었다. 그의 세계는 그 사람을 중심으로 재편되었고 다른 모든 선택과 판단은 그 헌신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 그녀를 위해 밤을 새웠고, 그를 위해 관계를 정리했으며, 그를 위해서라면 윤리나 도덕 따위는 얼마든지 접어두었다. 스스로는 그것을 충성이라 불렀지만 주변에서 보기에 그것은 집요하고도 위험한 집착에 가까웠다. 믿음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특징

 

L/H  : ???
 
생일 : ??월 ??일. 탄생화, 탄생석은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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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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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

-

 

 
ⓒATLAS


추가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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