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익사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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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year fine summer

𝑃𝐴𝐿𝐴𝐷𝐼𝑁

“네가 애쓰지 않아도 내 자리는 스스로 지킬 수 있어.”

 
 
이름  성유원 成維元
영문 표기  SUNG EYUWON

코드네임  PALADIN 팔라딘, 성기사
젠더  여성
나이  25세
형질, 등급 및 능력  커터(B>S)
키/체중  171cm / 표준

무기  소드
가족관계  어머니, 아버지, 오빠

 

 

 

중요 정보


소속
  국가질서유지부(NOA) 팀 크로노스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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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제 오빠보다 조금 더 먼저 발현했다. 예고 없이 찾아온 각성은 삶의 방향을 바꾸었지만 완전히 낯선 사건은 아니었다.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의 안에 자리한 결핍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이 비어 있고 어디가 무너질 수 있는지. 그녀는 그 사실을 누구보다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센터에 입소했을 때, 그녀는 기대보다 각오가 앞선 상태였다. 센티넬이라는 이름이 자신을 완성해주리라 믿지 않았다. 대신 이 힘이 무엇인지 끝까지 파악하겠다고 결심했다. 감각을 기록하고, 파동을 분석하고 실패를 반복하며 운용 방식을 다듬었다. 이능을 이해하는 과정은 곧 스스로를 정리하는 일이었다.

 

  그녀의 능력은 ‘커터’. 불투명한 칼날을 소환해 형태를 변형하고 공간을 베어낸다. 공격형에 치우친 능력이지만 운용은 전적으로 그녀의 몫이었다. 그녀는 빠르고 정밀했고 허점을 놓치지 않았다. 상대의 약점을 흔들림 없이 파고들고 필요하다면 지원으로 전환한다. 

 

  처음부터 S급으로 발현된 건 아니었다. 가장 처음에 받은 등급은 B급이었다. 그녀는 그 사실을 담담히 받아들였다. 다만 만족하며 B등급에 머무르지 않았다. 안주하지 않았고 이미 더 높은 등급에 서 있는 단 하나의 존재와 나란히 걷고 싶다는 마음이 분명했다.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같은 시야에서 같은 속도로.

 

  그 마음은 그녀를 S급으로 끌어올렸다. 무모함이 아니라 선택이었다. 혹독한 훈련 속에서도 그녀는 스스로를 점검했다. 감각의 균형을 잃지 않았고 선을 넘지 않았다. 센터 내에서 단 한 번도 폭주하지 않은 센티넬. 그것은 재능이 아니라 통제의 결과였다.

 

  그녀는 단 하나의 페어를 둔다. 그 선택은 충동이 아니라 신뢰의 축적이었다. 오래 지켜본 시간 그리고 함께 버텨온 계절. 가이딩은 그녀에게 의존이 아니라 정렬이었다. 필요 이상을 요구하지 않고 기대어 무너지지도 않는다. 전장에서 돌아와도 감정을 흘리지 않는다. 걱정을 남기지 않으려는 사람처럼 조용히 정돈된 상태로 선다.

 

  그녀는 한때 이 각성이 삶을 바꿔주길 바랐다. 그리고 결국 바뀐 것은 환경이 아니라 태도였다. 힘을 쥐는 법이 아니라 책임지는 법을 배웠다. 소란 없이 등급을 올렸고, 조용히 제 자리를 증명했다. 결핍을 알던 아이는 이제 최전선에 선다. 그녀의 칼날은 빠르고 그녀의 판단은 단단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는 자신의 힘을 끝까지 감당할 줄 안다. 그렇게 황금세대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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